안녕하세요. 주식을 만지는 지성인들의 『주.만.지』 마카오 김 입니다.
오늘은 조금 전 저녁으로 너무 맛있게 먹은 봉천역 맛집 '김용해 소문난 순대국집' 후기입니다!
주로 주식과 경제관련된 글만 올리지만 이런 맛집 포스팅도 너무 재밋네요:))
봉천역 영림종합시장, 제일종합시장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고 분위기가 딱 그 맛집의 느낌있죠?
그 느낌을 너무 강하게 주어서 몰랐는데,
알고보니 프렌차이즈로 지점을 보유한 브랜드 가게였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도권(은평구, 강서구, 인천 등)을 중심으로 5~6개 지점 정도 있는듯 합니다:)
김용해 소문난 순대국집 봉천역점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8길 5
지번 : 서울 관악구 봉천동 922-25 (우)08785
전화번호_ 02 - 833 - 8571
주차 : 따로 공간은 없음
평소에는 봉천역 2번출구를 주로 애용하기에 사실 있는지도 몰랐는데,
방문하고 나서 검색해보니
이미 이 근처 지역 주민들에게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아무래도 시장 입구에 있다보니 주차공간은 따로 없고,
전형적인 시장 맛집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시국이 코시국인지라 어느 가게를 가든 요즘은 사람이 많을까 걱정인데,
생각보다 늦은 저녁 시간대를 맞춰가서 그런지
손님은 저를 포함 3 테이블!
창가쪽으로 딱 자리 잡았습니다!
사실 저는 순대국에 익숙한 사람이 아닙니다..!
국밥은 늘 돼지국밥을 외치는 사람인지라,
순대가 물에 빠져있는게 상상이 안가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했지만,
용기내어 대표메뉴 '순대국'을 주문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시장 맛집의 포스를 풀풀 풍기는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그냥 정말 딱! 시장 맛집 그 느낌이에요
김용해 소문난 순대국집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은 전형적인 국밥집 반찬인
『깍두기, 배추김치, 막장, 마늘, 고추』
총 5가지가 기본 세팅되어 나옵니다!
이 외에는 추가적으로 기호에 맞춰 양념간을 조절할 수 있는
『다대기, 새우젓』
이 한켠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순대국집인만큼 『들깨가루와 후추』 빠질 수 없겠죠?
'제 생의 첫 순대국'입니다...!!!뚜둔..
음식은 정말 빨리 나왔어요
국물이 맑아 보여서 음..순대가 맑은 탕에 퐁당퐁당?
사실 걱정 많이했습니다...ㅋㅋ
근데, 이게 진짜 제가 원래 국밥을 좋아해서 그런가?
맑은 그느낌과 달리 냄새가 진짜 미쳐요
제가 부산에서 즐겨먹던 돼지 국밥 그정도의 진한 냄새가 납니다!
영상 보셨나요?
보글보글 맛있게 끓는 모습만 봐도 지금처럼 추운 겨울
얼른 국물 한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수저로 휘휘 저어보면 안에 건더기가 너무 푸짐합니다.
순대는 3개정도 들었는데,
순대보다는 고기양에 진짜 크게 놀랐습니다!!:)) 대만족!
맑은 국물이긴 하지만 얼큰하게 다대기도 풀어주고,
새우젓으로 짭쪼름하게 간도 해주면서 먹을 준비를 마칩니다!!
그리고
1..
2..
3..
뒤에 깍두기랑 열심히 넣어서 뜨거운지도 모르고
미친듯이 먹었습니다ㅋㅋ
결론적으로 제 첫 순대국 정말 성공적이었어요.
이제 어디가서 점심으로 순대국 먹는다고하면 꼭 끼어갈듯!!
아!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가 그 특유의 향이 좀 있었어요!
돼지 누린내나 이런건 없이 정말 깔끔했는데,
순대가 향이 좀 있어서
사실 조금 거북한 느낌이 처음에는 살짝 들었습니다!
근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들깨가루 조금이랑 후추를 조금 톨톨 국밥에 넣어서
잠시 후에 먹으니 너무 개운하고 특유 향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혹여나 글 보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
봉천역 김용해 소문난 순대국 총평
맛 : ★★★★☆
서비스 : ★★★★☆
교통 : ★★★★☆
맛도 좋고, 양도 정말 푸짐하고 왜 동네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알겠습니다!
교통편도 봉천역 바로 근처에 있고,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단, 주차 공간이 따로 없기에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순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순대국이라는 점을 떠나보더라도 올해 먹은 국밥중 단언컨데 TOP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순대의 그 특유의 향은 저랑은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부분 역시도 후추와 들깨가루로 해결해서 너무나 맛있게 먹었지만,
혹여나 순대 그 특유의 향을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은 놀라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맛은 별 4개 드렸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교통, 음식의 가격, 맛, 양 등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재주문 의사는 100000% 이상이고, 혹시 근처 사시거나
이 근처 놀러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저의 첫 순대국, 성공적입니다!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의도 맛집] 용호낙지, 낙곱새가 생각나는 저녁! (0) | 2021.11.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