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완전 정리

알루미늄 관련주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MaCao KIM 2021. 10. 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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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식을 만지는 지성인들의 『주.만.지』 마카오 김 입니다. 최근 에너지 대란에 따른 관련주 특히나 '알루미늄 관련주'에 대해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제가 에너지 대란의 한 측면으로 '원전'을 다루어 드렸는데 이는 앞선 포스팅 두산중공업 주가, 에너지 대란의 '키 카드'는 원전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두산중공업 주가, 에너지 대란의 '키 카드'는 원전

 안녕하세요. 주식을 만지는 지성인들의 『주.만.지』 마카오 김 입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종목은 최근 에너지 대란의 해결 카드로서 떠오르고 있는 원전 관련주, 두산중공업(034020) 입니다.

jumanjijh.tistory.com

 돌아와서 오늘은 현재 시장에서 왜 알루미늄 관련주가 주목 받고 상승할 수밖에 없는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루미늄 관련주 최근 상승 이유는?

 중국의 석탄 부족, 유럽 가스 대란이 초래한 전력난이 알루미늄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현재 가장 강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알루미늄은 생산 원가의 40%를 전기가 차지할 정도로 전력 소모가 커 '고체 전기'로도 불리는 비철금속인데, 이에 전력난에 따라 전기료가 오르면 당연히 알루미늄 생산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거죠. 즉,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전력 집약적인 알루미늄 공급을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 및 전력난은 알루미늄의 가격을 t당 3,064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등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밋는 점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을 우리는 '고체 전기'라고도 부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알루미늄의 1t 생산당 약 14 MWh의 전력이 필요하기에 붙은 별칭으로도 볼 수 있는데, 사실 14 MWh면 영국 가정이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력의 양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 전력난으로 알루미늄의 가격이 급등하는 원인 중 특히나 중국의 전력난이 주목을 받는 것은 알루미늄의 생산의 절반 이상을 중국(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이 차지하기 때문인데, 

 중국은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알루미늄 등 금속 제련 규모를 4,500만 톤씩 감축해 왔기에 어떻게 보면 지금의 알루미늄 가격 최고치는 4년 전부터 예고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알루미늄 왜 중요한가?

 그럼 이쯤되면 알루미늄이 그렇게 우리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느냐 라는 반문을 주실 수 있겠습니다. 알루미늄은 과거에도 사용 비중이 실생활에서 크게 사용되었지만 문제는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겁니다.

 알루미늄은 포장 용기, 캔, 스마트폰 등 흔히 말하는 생활 필수품부터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의 주 소재이기도 한 만큼 민간 생활을 비롯 기술개발까지 쓰이지 않는 데가 없습니다.

 즉, 전력난에 따른 공장 중단 등으로 알루미늄 공급난이 심해지면 각종 소비재 등 완제품 제조에 차질을 빚는 등 알루미늄發 인플레이션 또한 배제하기 어렵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알루미늄 관련주 살펴보기 1. 피제이메탈(128660)

 알루미늄 관련주로 금일 상당한 시세를 연출했던 피제이메탈은 해외 및 국내에서 알루미늄 스크랩을 구매해 알루미늄 탈산제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서 안정적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판매를 함으로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단순 차트상으로만 본다면 하방 지지구간 상당한 기간 동안 형성된 것을 볼 수 있고, 해당구간 양봉 돌파 후 2차 박스권 움직임 가져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현 시간에도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 추이로 선물이 잡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차 박스권상단에 형성되어 있는 매물대 충분히 소화를 노려볼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관련주 살펴보기 2. 삼아알미늄(006110)

 삼아알미늄(006110)은 알미늄 압연제품 및 가공제품 생산, 판매업체로서 알미늄을 이용해 일반포장재용, 전지용, 콘덴서용, 음극박재용 및 자동차용, 에어컨용, 전선용박의 압연제품과 알미늄 박을 포함한 필름, 종이, 기타 소재로 만들어진 포장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반도체 메모리 저장장치 유통 사업 진출을 위해 美 샌디스크 한국 공식 수입업체인 (주)소이전자 주식 전량을 인수하며 사업다각화 역시 추진함으로써 의미가 있는 종목입니다.

 차트로 본다면, 피제이메탈 눈치를 좀 볼 가능성이 있는 차트입니다. 물론 전반적인 차트의 추세에 있어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피제이메탈이 체크드린 것처럼 현 구간에 대한 박스권 돌파 흐름을 보인다면 삼아알미늄 역시 박스권 상단의 돌파보다는 구간 갭을 채워갈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큽니다. 해당 구간 갭을 채워감에 있어서 매물대 역시 거의 없다시피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피제이메탈 보다 흐름면에서는 더욱 탄력적인 추세를 이어갈 여지 또한 큽니다.

 대응은 골든크로스가 형성되기 이전 시점의 상방 추세전환 시그널이 잡힌 변곡 캔들로서 단기 대응하시면 좋겠네요. 

알루미늄 관련주 살펴보기 3. 조일알미늄(018470)

 마지막으로 살펴볼 조일알미늄(018470)은 알루미늄판 제조/판매업체로서 폭 1,750㎜의 광폭 압연제품을 생산하여 알미늄의 다양한 특성을 살린 각종 Foil재, Fin재, Condenser Case재, 명판, P.P Cap, 건축 내ㆍ외장재, 자동차용 소재, 방음 벽재, 인쇄판, 보온재, 화장품 Cap, 전자부품, 주방용기 등의 소재로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함에 있습니다.

 차트적 대응 포인트 및 단기 손절 구간, 익절 구간은 위의 삼아알미늄과 동일하게 보고 있습니다. 단, 삼아알미늄과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상방 밀집구간의 박스권 매물이 크다는 것인데, 물론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닌, 상하 갭 폭이 좁기에 매물로서 해석하기보다는 매집의 형태로 해석하는 것이 더욱 옳을 구간입니다. 3 종목 모두 구간의 노림 포인트가 상당히 양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 관련주로는 대유플러스, 포스코엠텍, 남선알미늄, 알루코, 그린플러스, 대호에이엘 등을 체크할 수 있는데 현시점 관련주로 하여금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위의 3개 종목 정도로 추려보면 좋습니다. 

 추후에도 원자재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포스팅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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