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을 만지는 지성인들의 『주.만.지』 마카오 김 입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종목은 금일 식약처의 화이자에 대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 소식에 급등이 연출되었던 '화이자 관련주' 중 상한가를 기록한 KPX생명과학(114450) 입니다.
KPX생명과학(114450)은 어떤 기업인가요?
KPX생명과학(114450)은 원료의약 및 의약품중간체 제조 부분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써 간편테마로 분류하자면 '제약·바이오' 테마에 속한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작물보호제의 원료인 AMZ, 의약품 중간체인 DSIC, 항생제 중간체로 사용되는 AM10 등이 있으며, 국내 최초로 피페레라실린계의 항생제의 중간체인 EDP-CL을 개발해 세계적인 제약회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합성공장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미 FDA의 승인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KPX생명과학(114450)이 속한 테마군은?
KPX생명과학(114450)은 기본적으로 원료의약 및 의약품중간체 제조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써 명실상부 '제약 바이오주'로 편입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기본적으로는 '원격의약 및 의약품중간체' 업체 즉, '제약 바이오 관련주'로써 볼 수 있지만, 사실 최근 시장이 본격적으로 KPX생명과학을 주목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친숙하고 또 관심을 가지는 KPX생명과학의 테마는 '제약 바이오' 테마라는 이름보다는 '화이자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일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보시는 것과 같이, 농생명제품 등을 개발함으로써 일부 농업관련주로도 편입이 되어있긴합니다. 다만, 금년도 2021년 4월26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부터 주목을 받은 KPX생명과학은 해당 '농업'테마 보다는 확실히 '제약 바이오', 그 중에서도 '화이자 관련주'로만 시장이 인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기에,
농업 관련한 재료는 추후 시장이 인식을 해주기 이전까지는 단순 '화이자 관련주'로만 해석해도 좋겠습니다.
KPX생명과학(114450)은 왜 지금 주목해야할까요?
이유는 간단하고 또 명확합니다. 금일(12월 27일) 식약처에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경구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을한데 있는것이지요.
식약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가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위중증 환자 수 증가에 따라 환자 스스로 복용이 가능한 먹는 치료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해 밝혔습니다.
이번 화이자 경구용 코로나 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라는데 있어서 의미가 있으며,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12세이상 체중 40kg 이상)환자에게 사용되며, 여기서 포인트는 '중증으로 진행되기 이전'의 즉 어느정도 예방차원의 성격을 지닌 치료제입니다.
이번 식약처의 먹는 치료제 발표에 있어서 주목할 수 있는 회사는 2개 였습니다. '화이자(팍스로비드)'와 '머크(라게브리오/ 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지요.
현재 정부는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반면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의 사용 승인은 미룬다고 밝혔는데, 아무래도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의 승인을 미룬 것은 머크사 제품의 부작용을 고려하고, 머크사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라게브리오가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은 약 30% 정도로, 90%에 도달하는 화이자 치료제에 비해 크게 낮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는데서 비롯된 것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 머크사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부작용
1.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해서는 뼈의 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2. 임신한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음.
※머크사 경구 치료제 복용시 가임기 여성의 경우는 복용하는 동안 피임을 해야했고, 남성 역시도 최소 3개월은 피임해야 한다고 FDA는 밝힌 바 있음.
美, 머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 ‘부작용’도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머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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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머크사의 라게브리오 역시도 식약처에 17일부터 긴급사용승인을 검투중이며 아직은 "안전성, 특히 효과성 부분에 관한 자료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고 밝히며, 언제든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이 있다고 열어둔 상황이기에 추가적인 경구 치료제 국내 유통가능성도 있다만,
부작용 없는 치료제가 어디있겠냐만은 효과성 측면에서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머크사이기에 아무래도 '화이자'쪽으로 수급을 집중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관련주의 수급 역시도 '화이자 관련주'로 특히나 KPX생명과학으로 집중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먹는 치료제(경구용 코로나 19 치료제)에 대한 세계적 반응은 어떤가요?
앞서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2월 22일(현지시간 기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긴습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곧바로 하루뒤인 23일에는 머크사의 '라게브리오' 사용을 승인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라게브리오의 경우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이 30% 정도로 화이자에 비해 크게 낮고 심각한 부작용이 위와같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기에 국민여론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일본은 지난 24일 머크사의 '라게브리오' 특례사용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승인될 '라게브리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먹어야한다면 가급적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손이 갑니다..
KPX생명과학(114450)은 왜 화이자 관련주일까요?
KPX생명과학(114450)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국내 최초로 피페레라실린계의 항생제의 중간체인 EDP-CL을 개발해 세계적인 제약회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EDP-CL을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바로 '화이자'라는 것입니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 피페라실린계 항생제 중간체인 'EDP-CL'을 개발하여 화이자에 공급한 이력이 부각되면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중에서도 '화이자'관련주로써 강하게 부각을 받는 것입니다.
KPX생명과학(114450), 주가 전망 (일봉차트)
사실 이 종목 물론 제약바이오주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시세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종목 목표구간을 크게 설정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최근 약 5~6개월가량의 조정을 받아가는 과정에서의 거래량을 모두 소화시켜주는 모습의 거래량이 현재 분출되면서 상한가를 잡아주고 있지만, 해당 종목이 신고가를 노려가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재료와 산이 너무 높습니다.
자 천천히 기술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현재가 12,700원은 정확히 올해 형성된 중/단기 지지와 저항의 변곡점으로 형성될 수 있는 구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구간을 밟고 일어선다면 노려갈 수 있는 구간은 지난 4월 26일에 형성되었던 14,400원 구간인데, 이 구간까지 먹을 수 있는 수치라고 해봐야 14~15% 정도 될 듯합니다.
물론 이구간을 딛고서 14,400원 또한 돌파해준다면 최상단 박스권인 노란박스권의 열린구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해당 구간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재료적 선결조건이 몇가지 필요합니다.
1. 화이자의 경구 치료제에 대한 월등한 효능이 국내시장에서 입증이 될 것
2. 경쟁사인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의 부작용 등으로 인하여 국내 승인이 거절되고 화이자로 하여금 수요과 공급이 독점될 것
이 2가지 포인트가 선결되지 못한다고 한다면, 결국 그간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도입 기대감이라는 재료는 일시 소멸된 모습이기에 추가적인 탄력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입한 치료제가 실제로 월등한 효능을 국내에서 입증해내고, 그 과정에서 라게브리오의 부작용 등으로 검토결과 부적합 등으로 승인이 거절되며 화이자로 하여금 공급이 독점화되듯이 형성된다면 추가로 기대감이 상당히 형성되며 노란박스권의 진입 및 신고가 포인트 한번 노려볼만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미 정배열구간 초입구에 들어섰고, 거래량 또한 상당히 크게 터뜨려주면서 연간 눌림폭을 모두 소화시켜버린 모습이기에 시장의 주목성과 수급은 그렇게 된다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이것은 말 그대로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뿐, 무리한 도박성 베팅이 아닌 안전한 트레이딩을 추구한다면 체크한 파란박스권의 강력한 지지구간을 형성한 포인트 확인하면서, 해당구간을 하방 최대 대응가(10,350원)으로 잡고 해당 구간을 이탈한다면 정리, 이탈하지 않는다면 14,400원 구간까지 단기 박스권 상단부 정도 노리면서 14~15%정도의 수익성을 현재가 기준으로 노려가는 것이 적합해 보입니다.
KPX생명과학(114450), 대응 종합
이런 종목은 단기적으로 본다면 재료성이 좋고 탄력적인 흐름을 연출할 수 있는 '제약 바이오'라는 테마에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며 개인투자자분들이 혹 할 수 있을 종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이런종목은 '트레이딩 관점'에서만 집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투자방식이라면 상당히 조심해야한다고 경고를 하고싶습니다.
분명 KPX생명과학(114450), 수급도 좋고 올해의 물량대를 모두 소화시켜주며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기에 추가 오버 슈팅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미 시장의 노출된 재료는 소화되었다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국내 승인, 과연 시장에 충격을 가져다줄만한 놀라운 이슈였을까요?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에 대한 부작용과 효능적인측면에서 화이자에 못미친다는 얘기는 충분히 시장내에 퍼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국내 방역체계가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다시 한번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위중증 환자가 널리 퍼지고 있는데 부작용 우려가 큰 머크사의 라게브리오를 승인시킨다? 현실적으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절대 선택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현 방역체계의 어느정도 한계점과 세계적 추세의 먹는 치료제를 도입을 또 미루진 못했을거지요.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승인은 당연한 결과로써 봐야할 겁니다.
즉, 이미 충분히 시장내에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기에 장기적으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포인트라기 보단 단기적인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관련주로써 KPX생명과학의 수급이 확대될 수 있을 포인트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물량 소화움직임, 외인의 수급, 개인의 관심도 급증 등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단발적으로 형성된 슈팅이라면 재료가 튼튼하게 받쳐주지 않는다면 무너지는것은 한순간입니다.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을 목표수익구간은 위에서 체크드린것과 같이 14~15%정도인데, 그정도의 수치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노려볼만한 수치이지 투자의 관점에서 노려볼 수치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만약 투자의 관점에서 보고 이 종목을 접근한다면,
1. 화이자의 경구 치료제에 대한 월등한 효능이 국내시장에서 입증이 될 것
2. 경쟁사인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의 부작용 등으로 인하여 국내 승인이 거절되고 화이자로 하여금 수요과 공급이 독점될 것
의 선결 조건을 내다보고 진행해야할 것인데, 이 부분 또한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 투자의 근거로 보기에는 모험성이 너무 크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위의 선결조건이 체결된다고 하더라도 단발적으로 형성될 수 있을 그 수급을 이용한 단기적 관점에서의 트레이딩이 더욱 유효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지금 종목을 보유하거나 금일 신규 매수를 진행한 상황이라면 앞서 체크드린 대응구간인 10,350~11,700원 정도의 대응구간을 타이트하게 설정하고 이 종목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보이며 장기적인 홀딩 보다는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만 잘 지켜서 매매한다면 한번 노려봄직한 종목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14,400원 정도의 목표가를 설정한 후 스탑로스를 활용하여 매매를 설정해두는 것 또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KPX생명과학(114450)에 대한 이슈와 재료, 기술적 분석, 차트 등을 종합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KPX생명과학(114450)은 시장에서 올해 첫 집중을 받을 때와 현재까지 동일하게 '화이자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로써 편입이 되어있고,
아직까지는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만큼 제약 바이오주의 특성을 고려하여 큰 시세 또한 노려봄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자의 관점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이 유효해보인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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